▶ MD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도 그대로
▶ “카지노와 합의, 근거 없는 소문” 일축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한인사회 최대 송년행사인 ‘송년의 밤’은 예년과 같이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열리며, 내년 코리안 페스티벌도 하워드카운티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인사회에는 메릴랜드한인회가 올 송년 파티를 새로 문을 연 앤아룬델카운티 소재 라이브 카지노 호텔에서 열고, 내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카지노가 있는 앤아룬델밀스 몰 주차장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찬반 여론이 비등했다.
하지만 메릴랜드한인회 측은 이를 부정하고. 두 행사 모두 예년과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인회는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와 3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구두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르면 카지노는 3년간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에 3만5,000달러를 지원하며, 기타 행사에 상품 혹은 장소 제공 등을 통해 크레딧으로 1만5,000달러 등 총 5만달러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한인회는 연말파티를 새로 문을 연 라이브 카지노 호텔에서 열며, 내년에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카지노가 있는 앤아룬델 밀스 몰로 옮기기로 했다. <본보 6월 14일 보도>
이에 대해 백성옥 회장(사진)은 “한인회는 라이브 카지노의 제안에 대해 의논했을 뿐 서면 계약으로 정식 체결한 것은 아니었다”며 “카지노 측에서 제안했던 장소 사용 건 등 몇몇 협의 내용들에 대해 거절한다고 이미 통보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연말 파티 장소 등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으로 한인사회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한인을 위한 진정한 한인회로 봉사하며 함께 한마음으로 손잡고 나가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릴랜드한인회는 오는 9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워드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41회째를 맞는 코리안 페스티벌은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축제’란 주제로 펼쳐지며 올해는 더욱 다채롭게 한류 문화를 선사한다.
문의 (443)305-9727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워싱톤 한인회도 카지노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행사라면 앞으로는 하지말아야 한다. 워싱톤 이민사 50년에 숫한 인사들 소식없이 사라저 간것은 카지노 이다.
아주 잘하셨습니다. 도박으로 망해가는 한인사회에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ㅉㅉㅉ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