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들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최신 기술에 익숙한 경력직 기술 인재 등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채용이 수시로 이뤄지면서 인사 및 실무 담당자가 직접 인재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각 기업 홈페이지 및 채용 포털에 정보를 등록하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형태의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원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는 것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부분적으로는 헤드헌터를 활용해 채용을 진행하지만 헤드헌터가 지원자의 전문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지원자와 기업 채용담당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직접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런 채용 트렌드에 맞춰 구직 형태도 변하고 있다. 과거보다 이직 주기가 짧아진 20~30대 젊은 인재들은 로켓펀치, 링크드인 등을 통해 자신의 온라인 프로필을 관리하며 꾸준히 경력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로켓펀치는 IT 인재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켓펀치는 웹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뿐 아니라 인재 수요는 많지만 채용이 힘든 블록체인,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채용 담당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로켓펀치에 따르면 지난 6월에만 블록체인 기업 블루웨일 파운데이션, 머신러닝을 활용한 의료영상 기업 브이알애드 외 싱코, 육그램, 크리마, 탈잉, 오버노드 등 수십 개 기업이 블록체인, 머신러닝, 풀스택 개발자 등 채용을 완료했다.
특히 싱코는 로켓펀치의 탤런트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유료 광고 및 인재 추천 서비스를 활용했고 한 달만에 4명의 경력직 인재 채용에 성공했다. 국내 통신사 및 금융회사들도 기술 인재 채용을 위해 로켓펀치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이상범 로켓펀치 전략이사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트렌드가 달라지면서 온라인 비즈니스 프로필 활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에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 많은 IT 인재들이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2017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된 로켓펀치(대표 조민희)는 스타트업을 위한 온라인 채용 플랫폼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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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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