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AP=연합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째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볼티모어전 이후 5일 만에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7회말 몸에 맞는 볼로 지난달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연속 출루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39(67타수 16안타)로 낮아졌다.
최지만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2사 1루에 처음 타석에 들어서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닉 트로피아노에게 삼진을 당했다. 5구째 시속 82마일(약 132㎞)짜리 스플리터에 파울팁을 기록했다.
팀이 0-2로 뒤진 4회말 1사 2, 3루에서 최지만은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3-2로 앞서가던 5회말 최지만은 2사 2, 3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트로피아노와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7회말 1사에서 최지만은 상대 투수 호세 알바레즈가 던진 투구가 오른손 손가락을 스쳐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0-2으로 끌려가던 최지만이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직후인 4회말 2사 2, 3루에서 에인절스의 3루수 루이스 발부에나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고, 뒤이어 윌리 아다메스와 말렉스 스미스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회말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온 아다메스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보탠 탬파베이는 8회말 1사 3루에서 나온 맷 더피의 안타와 이어진 1사 1루에서 제이크 바우어스가 투런포를 쏴 올리며 7-2로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55승째(53패)를 수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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