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11개고교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 도입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헌터고교 등 뉴욕시내 11개 고교가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desegregation program)을 도입, 저소득층 및 이민자 학생들의 입학을 우대하기로 했다.
리차드 카랜자 뉴욕시 교육감은 2019학년도부터 맨하탄의 뉴욕시립대 부속 헌터 고교와 밀레니엄 브루클린고교 등 11개 고교들이 뉴욕시 공립교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은 성적과 상관없이 저소득층 학생과 이민자 학생들을 일정 비율로 입학시키는 정책이다.
뉴욕시는 저소득층과 소수인종 학생들이 명문 학교에 입학할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7개 고등학교부터 시작한 인종 다양화 입시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78개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는 49개 학교가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을 채택 중이다.
카랜자 시교육감은 “7개교에서 시작한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을 3년 만에 78개교로 확대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인종 다양성을 추구하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교육자들의 사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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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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