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휘두르던 남성...산라파엘 경찰 제압
▶ 방화 의심 화재로 발레호선 모녀 3명 숨져
베이브리지에서 총격으로 인해 충돌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최소 2명이 다쳤다.
베이브리지 동쪽방향 트레저아일랜드 방면 출구 부근에서 6일 오전 2시35분께 총격이 발생해 차량 충돌로 이어졌다. 총격범 차량과 다른 두 차량이 사고에 휘말렸으며 3명이 탑승한 SUV에서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 1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베이브리지 하단 5개 차선 전부가 폐쇄됐으며 이후 일부 차선에 통행이 재개됐으나 6일 아침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한편 5일 오후 6시20분께에는 콘트라코스타카운티 I-80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총에 맞아 다쳤으며 3시간가량 모든 차선의 통행이 통제됐다.
산라파엘에서는 경찰이 칼을 들고 휘두르던 남성에게 총을 발사해 제압했다. 5일 오후 9시께 한 남성이 마켓 스트릿에서 양손에 칼을 한 자루씩 들고서 위협적으로 휘두르고 있는 것이 제보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관들은 남성에게 칼을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으나 남성은 듣지 않았고 약 30분간 대치 상태가 이어졌다.
이어 남성은 벨브디어 스트릿 부근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곳에 주둔한 다른 경관들이 경고 후 비살상용 산탄총을 발사했다. 그러자 남성은 달아나기 시작했고 한 경관이 권총을 발사해 남성을 제압했다.
이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소노마 셰리프국에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같은 날 새벽에는 발레호에서 발생한 가정집 화재로 3명이 숨졌다.
오전 2시 45분께 조지아 스트릿의 한 가정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집은 곧 불길에 휩싸였으며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내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집에 살던 15세 쌍둥이 소녀와 어머니가 숨졌다. 11세 소녀 1명이 구조돼 회복중이다.
수사관들은 화재 원인이 불분명하나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에 나섰다. 소녀들의 아버지는 수일간 집을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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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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