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정대위-희망나비, 세계 위안부 기림의 날 맞아…11일 한미과학협력센터
오는 8월 14일(화) 제6회 세계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앞두고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 이하 정대위)가 기념행사를 갖는다.
워싱턴 정대위는 오는 11일(토)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워싱턴 희망나비(대표 조현숙)와 공동으로 조정래 감독의 두 번째 위안부 영화인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생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증언과 영화 ‘귀향’에서 못 다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지난해 9월 개봉했다.
12시부터 간단한 점심이 제공되고 12시30분부터 영화가 상영된다. 입장은 무료이나 좌석이 제한돼 있으므로 예약(http://spiritshomecoming.eventbrite.com)을 필요로 한다.
워싱턴 정대위 정선진 총무에 따르면 세계 위안부 기림의 날(International Memorial Day for the Victim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생존자 중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입법 활동이 추진됐고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매년 8월 14일이 공식적이고 법적인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념일 확정 후 처음 개최하는 ‘기림의 날’로 전 세계의 50여개 위안부 단체들이 동시에 피해자를 기리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 정대위는 이 행사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에 2018 여름동안 진행해왔던 고등학생 인턴십 수료식을 갖는다. 이 수료식에서는 델라웨어 여성학 교수이자 미국 최초의 위안부 관련 학술 서적을 바니 오 교수와 공동 집필한 마가렛 스테츠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주소 1952 Gallows Rd,
Vienna, VA 2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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