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항상 같이 살아가는 부부 관계일 것이다. 부부는 가정을 위한 동업자이며 협력자로서, 최대한의 노력으로 힘을 합하여 한걸음씩 전진할 수 있어야 한다. 한마음으로 결합하여 부작용 없이 원활하게 살아가기 위해 사랑이란 윤활유를 사용하면 한결 부드럽게 될 것이다.
서로가 사랑으로 감싸주며 살아가는 것이 부부의 정이며, 한번뿐인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부부 사이가 원만하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기에 모든 사고방식이 긍정적이고, 대인 관계가 원만하며, 의리와 믿음의 성격이 형성되어 사회생활을 잘 극복하고, 주위의 신임을 받게 될 것이다.
부부 사이도 기나긴 세월 같지만 살다보면 잠깐이다. 자녀들이 재롱 부리던 때가 순식간에 지나간다. 어느 사이에 가정이란 둥지를 떠나고 나면 나의 자녀라기보다 며느리의 남편과 사위의 부인이 되고, 자녀를 데리고 찾아오면 손님으로 변한다. 그러니 부모, 형제, 자녀는 물론 친구와 이웃까지 내 곁에 있을 때 잘하자. 내 곁을 언제 떠날지 모른다.
삶이란 잠깐이다. 수목이 종족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겨울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살아가며 씨앗을 만들어 동물의 먹이로 자연에 선물을 주고 가듯 우리도 주위의 인연들과 함께 기쁨으로 서로 나누며 살아가자. 재물이 아니라도 좋다. 용기를 줄 수 있는 말 한마디나 진실이 담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노력하는 만큼 얻게 되고, 남에게 주면 나에게 오게 되고, 내가 도움을 받는 것보다 도움을 주었을 때 기쁨이 더 많아진다. 이왕이면 기쁨이 많은 곳을 선택하며 살아가자. 항상 열심히 살면서 주위와 자연에 관대히 베풀며 살자. 그리고 이 순간에도 다가오고 지나가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아야 내 것이 된다. 기회는 나에게 기다리는 여유를 주지 않고 주위를 맴돈다. 잡지 못하면 지나가버리고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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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직상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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