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세계한상대회’ 등 굵직 행사
▶ 박병철씨 회장 출마 월드옥타 총회에 높은 관심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세계한상대회에 100여명의 LA 한인경제인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가을 서울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총회 모습.
LA 한인 경제인들이 오는 10월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고, 이에 앞서 오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등 2주 사이에 재외 한인경제인들이 참여하는 굵직한 경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8일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는 LA 한인경제인들은 100여명에 달한다.
LA한인무역협회(옥타LA)는 3박4일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여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800여명의 한인 경제인을 비롯해 한국 경제인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8일 현재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옥타 LA 이사들은 40명 선. 아직 두달 가까운 시간적 여유가 있어 참가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옥타 LA 방문단은 이사회와 총회, 통상위원회의, 수출상담회, 취업상담회, 월드옥타 발전세미나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임원 및 참가 희망 회원과 차세대가 참여하는 한국 국회 해외동포 무역경제 포럼에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 도중 총회에서 실시될 제20대 월드옥타 회장선거에 옥타 LA 출신인 박병철 현 월드옥타 이사장이 출마한 상태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박 이사장의 월드옥타 회장 당선은 확실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김무호 옥타 LA 회장은 8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 의사를 표명한 이사들이 많다”며 “9월 초가 되어야 방문단 규모가 어느 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는 월드옥타 회장 선거가 있고 옥타 LA 출신 박병철 이사장이 회장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옥타 LA 이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상의)는 세계한상대회 전부터 활동을 벌인다. 20여명의 경제통상팀을 꾸려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기 전인 오는 10월14일부터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해 상의 차원에서 경제 교류를 위한 교두보 마련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캄보디아 경제통상팀은 베트남 하노이 시장과 현지 경제인과의 면담을 갖고 현지 공장 설립을 비롯한 경제 교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코트라를 방문해 베트남 비즈니스 현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예정이다.
캄보디아 방문은 현지 총영사관의 협조로 현지 주요 사업체 대표와 정계 인사들과 면담이 추진된다. 이후 경제통상팀은 개별적으로 LA를 출발하는 상의 이사들과 합류해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상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방문단에는 하기환 회장을 비롯해 김봉현·박진규·실비아 신 등 부회장단과 박성수 이사장 등이 참석하며 베트남·캄보디아 경제통상팀에는 이영근 이사를 비롯해 자바시장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남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