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에서 대리대기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요거브(YoGov)의 대기서비스요금은 시간당 25달러라고 한다.
최근들이 대기시간이 더욱 늘어나면서 DMV에 가면 업무 처리를 위해 거의 반나절을 소비해야 한다. 특히 연방정부의 리얼 ID 발급 요구 때문에 대기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캘리포니아 DMV에 수백만달러의 추가예산을 배정했지만 DMV 대기시간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캘리포니아 60개 DMV에서 토요일 업무를 시작했지만 대기시간을 크게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RON 4 뉴스에 의하면 토요일 업무가 처음 시행된 4일 데일시티 DMV에는 오전 일찍부터 2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5시간씩 기다렸다.
오클랜드의 스타트업 기업인 요거브(YoGov)는 DMV 대리예약 및 대리대기 서비스를 시작해 2-3주 내 예약의 경우 19.99달러(6-8주 예약은 무료), 실제대기시 시간당 25달러를 받고 있다.
대리대기인은 DMV에서 기다리면서 의뢰인에게 문자로 차례를 알려주는데 건물 외부에서 사전체크를 받는 것과 내부에서 호출번호를 받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DMV 측은 서류를 보여주고 예약번호를 받을 때는 본인이 있어야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대리인이 대신 대기해도 된다고 한다. 최소 1시간 반 이상 최장 4시간까지 대기서비스를 해준다고 한다.
현재 대리대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베이지역의 DMV는 SF, 데일시티, 산마테오, 레드우드시티, 오클랜드의 클레이몬트와 콜리세움, 산타클라라, 산호세, 엘세리토, 프리몬트, 헤이워드, 산타테레사, 로스게이토스 등 13군데이다.
SF, 산호세, 헤이워드, 피츠버그, 발레호는 10월 초까지 모두 예약이 돼 있고 리얼ID 발급 서비스의 경우 더 멀리까지 예약이 돼 있다.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지만 그것 역시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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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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