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이 새는데 정비소까지 차를 몰고 갈 수 없다면 어떻게 할까?
차량 운전자라면 한번쯤 경험해봄직한 당황스런 상황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집이든 직장이든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달려가 차량을 정비해주는 이른바 ‘출장정비서비스’ 업체가 LA에 진출한다.
‘렌치’(Wrench)라고 불리는 출장정비 서비스업체가 그런 회사다.
8일 LA 데일리뉴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출장정비업체 렌치가 LA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그간 워싱턴주를 비롯해 오리건, 아이다호, 텍사스주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를 교두보로 삼아 LA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렌치가 표방하고 나선 것은 고객의 편리성이다. 렌치가 제공하는 앱을 활용해 원하는 차량 정비 내역, 출장 지역과 시간을 예약하는 것이 고객이 하는 일의 전부다.
예약한 장소에 시간에 전문 차량정비사의 차량 정비가 방문해 차량 수리가 끝나면 수리 내역과 청구서를 고객에게 발행하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된다.
출장 정비라는 현실적 제약 때문에 오일 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환, 워터펌프와 연료펌프의 교체 등 경정비 위주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한계면 한계라 할 수 있다. 차량 정비의 85% 정도는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렌치의 주장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지웨이 자동차정비’ 이세종 대표는 “출장정비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정비소를 찾는 단골 고객들은 정비소에 대한 신뢰감을 갖고 있다”며 “출장정비업체의 LA진출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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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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