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전총리, 평통서 강연… 하반기 활동계획 발표

워싱턴 평통 5차 자문위원 회의 및 한명숙 전 총리(두번째줄 왼쪽서 아홉번째) 포럼 참석자들.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가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교육, 홍보, 소통을 실천할 하반기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11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평통 ‘18기 5차 자문위원 전체회의 및 한명숙 전 총리 평화공감 포럼’에서 발표된 하반기 사업계획 중 8월에는 15일 명진 스님 북 콘서트, 25일 장호준 목사 초청 강연회가 있고, 9월은 10일 윤상혁 교수 초청 평화 포럼, 30일 백낙청 교수 초청 10.4 선언기념 평화통일 공감포럼이 있다. 이밖에 10월 4일 한국전통예술고등학교 예술단 초청 문화행사, 11월 워싱턴지역 시민사회 단체 초청 토론회, 12월 9일 제6차 자문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자문위원 전체회의는 윤흥노 회장, 황원균 미주부의장,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우수활동 감사패는 통일골든벨(정찬수), 통일스타 K(유태호), 대북협력기금 마련 골프대회(민경득)에 전해졌다. 또 우수활동 감사장이 양정혜, 최태은, 신일수 위원 등에 전달됐다. 전반기 활동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 후에는 자문위원들의 평가 및 토의도 오갔다.
2부 만찬에서는 자문위원회의에서 모금한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5천 달러가 전달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의 ‘평화공감포럼’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전 총리는 “통일을 공부하러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 워싱턴 초청 소식을 듣고 그 일정을 뒤로한채 한달음에 왔다”면서 “워싱턴은 미국의 심장이자 세계의 중심으로, 이 곳 한인들이 남북통일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 통일을 이룬 독일의 사례와 통일과정 등을 한국에 접목하고자 연구 중이다”면서 “남북한 간의 대립만이 아닌 남한 내부에서의 반목의 골이 깊은 점이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 전 총리는 “한국 정치는 흑백논리로 극단적인 대립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 속에 있는 재외동포들이 넓은 시각으로 조국의 앞날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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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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