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업계 특수 기대, 서부여행 홍보 박차
▶ 추석연휴 80% 예약, LA방문객 증가 예상

올해 추석 연휴기간 많은 한국인들이 LA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LA 한인 관광업계가 특수기대에 들떠 있다. LA국제공항 탐 브래들리 터미널에 도착한 한국인 여행객들.
LA 한인 관광업계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LA를 방문할 한국인들을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에 해당할 정도의 한국인 관광객이 추석 연휴 기간 LA를 방문해 ‘추석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관광업계로서는 올해도 내심 추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업계가 올해 추석 연휴 특수를 기대하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연차를 활용하면 최소 9일에서 최대 12일의 연휴가 되기 때문이다.
올 추석 연휴는 9월22일 토요일부터 시작해 대체공휴일인 26일까지 모두 5일간이다. 여기에 개인 연차를 27일과 28일 이틀만 사용하면 30일까지 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능성은 좀 낮지만 여기에 10월 1~2일까지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결국 연차를 4일 활용하면 12일간 추석 연휴가 돼 미국 여행을 비롯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
한인 관광업계는 지난해 추석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추석 연휴기간이 10일이다 보니 LA 및 서부지역 관광에 나섰던 한인 관광객은 5,000여명이 넘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형 관광버스 110대에 달하는 규모에 해당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가이드 부족 현상까지 나타날 정도였다. 모처럼 ‘만석’이라 불릴만한 호황을 누렸던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LA 관광 특수는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진다.
LA는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필수 여행지로 부각돼 있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LA를 방문한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가 31만5,000명에 달해 6.3%의 증가율을 보일 정도로 상승세다.
특히 추석 연휴에 LA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 상품은 6~7일 일정으로 서부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코스와 샌프란시스코나 라스베가스 방문 일정이 포함된 코스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한국 관광객들이 LA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추석 연휴 모객 수준은 지난해의 80% 정도. 아직 추석 연휴까지 한달 이상이 남아 있어 관광업계는 막바지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호관광에 따르면 9월22일 연휴 시작 첫날 300명이 서부지역 관광상품을 예약했다.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내 여행업체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는 것이 삼호측 설명이다.
아주투어 역시 추석연휴 기간 서부투어 상품 예약률이 8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아주투어 피터 정 상무는 “올 추석 연휴에 많은 한국인들이 LA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푸른투어의 경우 문 조 대표가 한국내 지사를 직접 방문해 추석 연휴 모객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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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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