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LA카운티 집값 평균 64만달러 41개월 연속 오름세

지난 6월 LA 카운티 주택판매는 매물 부족으로 가격은 오르고 판매량은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졌다. [AP]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6월 매물 부족 등으로 판매가가 전년 대비 7%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6월 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가 41개월 연속 50만달러 선을 넘어섰으며 콘도 중간 판매가 역시 41개월 연속 40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도표 참조>
전문가들은 매물이 여전히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모기지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시장에 뛰어든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지속적인 가격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6월은 연중 판매가 가장 활발한 여름 방학 기간이기도 하다.
7일 부동산 조사기관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6월 LA 카운티에서 단독주택 4,915채가 판매됐지만 매물 부족으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나 감소했다. 반면 6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64만달러로 전월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콘도의 경우 6월 LA 카운티에서 1,703채가 판매됐으나 역시 매물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반면 6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콘도 중간가는 52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주택과 콘도 시장 모두 매물 부족으로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판매가는 매입 경쟁에 따라 전년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6월 LA 카운티 단독주택 매물은 1만2,389채에 불과,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쳐다. 매물 부족에 따른 매입 경쟁으로 6월 단독주택 매물 중간가는 76만달러를 기록하며 30개월 연속 60만달러 선을 넘었으며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23달러로 올랐다.
6월 콘도 매물도 3,648채에 불과,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역시 매물 부족에 따라 6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59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27달러로 올랐다.
6월 중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LA 한인타운(우편번호 90020) 지역으로 이 달 판매된 8채의 중간 판매가 397만8,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3%나 급등했다. 이어 미드 윌셔(90036) 지역의 9채 중간 판매가 266만9,000달러는 1년 전에 비해 71% 오르며 2위에 랭크됐다. 행콕 팍(90004) 지역의 13채 중간 판매가 169만9,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세 번째로 상승세가 높았다.
반면 6월 가격이 많이 하락한 지역은 글렌데일(91202)로 8채 중간판매가 111만5,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다.
이어 벨레어(90077) 지역의 12채 중간판매가 166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8%, 베벌리힐스(90210) 지역의 23채 중간판매가 299만9,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각각 떨어졌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떨어지기 시작하면 만유인력이 부동산에도 적용되는것을 알게되지요
막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