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업체들의 디지털 및 소셜네트웍(SNS) 마케팅이 활발하다.

소비자들의 SNS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지만 효과가 큰 SNS 마케팅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것.

‘시온마켓’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간 세일 안내, 스페셜 이벤트, 매장 위치를 알려주고 샤핑 리스트를 만들게 해주며 일부 요리의 경우 레시피를 제공해 소비자들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시온마켓은 특히 앱을 통해 ‘디지털 쿠폰’도 제공해 주간 세일과는 별개로 소비자들에게 추가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H마트’는 모바일 앱에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통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H마트는 모바일 앱과 SNS를 통해 미주지역 여러 매장의 세일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한국 음식이 낯선 타인종 소비자들을 위해 매장에 전시된 다양한 상품들과 한국 음식 조리법 등을 소개하며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타인종 고객들을 배려해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국어로 정보를 전달한다.

올 유캔 잇 샤브샤브 전문점 ‘샤부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음식가격과 매장 위치, 영업시간, 홍보영상 등을 알려주고, 다양한 할인쿠폰을 배포하는 등 SNS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해산물 전문점 ‘참바다’는 최근 SNS 마케팅을 시작,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기 메뉴인 랍스터 할인이벤트를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한 참바다는 행사 당일 일주일치 랍스터가 순식간에 동이 나는 특수를 누렸다.

‘파리바게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게임이나 이벤트를 소개하며 SNS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글자만 적힌 메뉴판을 보여주는 대신에 제품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는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메뉴를 소개하고 입맛을 자극하며 매장을 방문할 것을 권하고 있다.

<최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