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이 16일(목) 볼티모어에서 한국영화 ‘친절한 금자씨(Lady Vengeance)’를 무료 상영한다.
이날 오후 7시 볼티모어 중심가에 소재한 파크웨이 극장(Parkway Theatre)에서 막을 올릴 영화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이영애가 유괴 살인 혐의로 13년간 복역한 미모의 주인공역을 맡아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에 대한 복수를 빼어나게 연기했다.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다. 영화 대사 가운데 “너나 잘 하세요”는 널리 회자되며 화제가 됐다.
2005년 제62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 11월 영국 타임즈에서 선정한 2000-2009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 97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상영은 문화원이 메릴랜드 영화제(Maryland Film Festival)측과 협력해 매달 마련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원 서장수 코디네이터는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독창성,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달 볼티모어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비는 없으나 문화원(http://www.koreaculturedc.org) 또는 볼티모어 파크웨이 극장 홈페이지(https://mdfilmfest.com)를 통해 사전예약 해야 한다.
장소 Parkway Theatre, 5 W North Ave, Baltimore, MD
문의 jsuh@koreaembass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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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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