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스피커 판도 뒤흔드나, 개선된 ‘빅스비 2.0’ 통해
▶ 가전기기와 연동 핵심역할
삼성전자의 첫번째 인공지능(AI) 스피커가 ‘갤럭시 홈’이라는 이름으로 뉴욕에 깜짝 등장했다. 아마존 ‘에코’와 구글 ‘구글홈’이 양분하는 AI 스피커 시장에서 갤럭시 홈이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홈과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 등을 기반으로 각종 가전 기기들을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AI 스피커 ‘갤럭시 홈’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AI 스피커의 이름과 실물을 대중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삼성의 AI 스피커는 이달 말 예정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무대에는 160개에 달하는 갤럭시 홈이 동일한 음악을 재생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다리가 3개 달린 검은 항아리 형태의 갤럭시 홈은 4,000여명이 자리한 센터 내부를 음악으로 꽉 채웠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전략그룹 상무는 “세계적 음향기기 업체인 하만의 AKG 기술력이 놀라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며 “(갤럭시 홈을 통해) 원음에 가까운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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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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