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이달초 있었던 FOMC 의사록 공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은행(FRB) 의장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미 연준은 이날 미 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올들어 2번째이며 미국은 올해 모두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AP/뉴시스]
지난 7월 31일~8월 1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곧 적절한" 기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무역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는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22일(현지시간)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당시 회의에서 경제가 강하다는 것은 올해 세번째로 기준 금리 인상이 "곧 적절하게 있을 것 같다"는 걸 의미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그러면서 9월에 있을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조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9월에 이어 12월에도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사록은 "많은 참석자들이 만약 들어오는 데이터가 현재 경제전망을 계속해서 지지한다면, 그것은 정책수용을 제거하거나 다른 조치를 취하기에 곧 적절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미 가정과 기업의 지출이 "상당한 모멘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킬 만큼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많은 위원들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곧 경기부양을 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을 곧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과 무역전쟁이 고조될 가능성 하에서 경제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를 놓고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의사록은 "모든 참석자들이 진행중인 무역분쟁이 불확실성과 위험의 중요한 원천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말부터 7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며,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거의 50년래 최저 수준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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