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은 스마트폰 앱스토어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이들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 첫해에는 판매액의 30%를, 다음 해부터는 15%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애플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앱스토어 수수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 매출’의 비중은 14%에 달한다.
애플이나 구글은 “시장을 만들어 줬으니 커미션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지만, 앱 개발자들이나 스타트업들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받는 것은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성공한 기업들은 지불 방법을 변경해 아이튠스나 구글 플레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자사의 웹사이트로 전환하는 ‘탈 애플·구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1일 넷플릭스가 애플 아이튠스를 통한 지불 방식을 우회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규 가입자나 재가입자의 경우 아이튠스를 통한 구독료 지불을 금지하고 넷플릭스의 모바일 버전 웹에서 직접 지불 정보를 등록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는 최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구글과 애플의 수수료 부과가 부당하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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