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시카고 한인회 서이탁<사진> 회장은 “10가지 약속을 지키려고 지난 1년 2개월간 정말 바쁘게 보냈다. 앞으로 남은 10개월은 이제 구축해놓은 모든 시스템이 한인사회에 좋은 영향으로 스며들도록 공고하고 관계 개선, 단체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문제에 신경쓰면서 이뤄놓은 것에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제대로 알리지 않느냐는 지적도 받지만 한인회가 ‘한다, 한다’하고 안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확실한 기본 틀이 만들어질 때까지 벽돌 한장씩 쌓는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왔다. 현재는 미약해 보일 수 있으나 곧 이 모든 구축된 시스템의 결실들이 동포사회로 흘러나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33대는 1세와 1.5세 사이의 과도기에 있다. 한인사회를 위해 분명히 거쳐야하는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1.5세로 구성된 33대 회장단은 내세우기보다 한인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혼나는 경우가 많았다. 전화 안받는다, 문 안 열려있다는 등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지만 절대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어 지적하시는 것에는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어르신들에게 실망드린 부분을 점차적으로 개선하고 추진하는 사업들의 결실을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한인회가 해야할 일은 정관에도 나와있듯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 문화, 사회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다. 현재 한인회관 벽 색깔도 새롭게 바꾸고 창고 등도 깔끔하게 정리해둔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한인회관 들리셔서 커피라도 한잔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싶다. 지난 1년여 동안 도와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많은 동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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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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