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고용 1,715만명 전년비 2.1% 증가, LA주급 1,252달러 주평균보다 낮아
▶ ■가주 근로자 고용 임금 동향 보고서

올 1분기 말 현재 고용상태에 있는 미국인 총 1억4,456만명으로 조사됐다. [AP]
가주 근로자들의 평균 주급이 1,352달러를 기록, 임금 상승률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전국 및 지역별 실업보험 급여신청과 임금 수준을 조사해 작성되는 연방노동통계국의 분기별 고용 및 임금 동향 보고서를 통해 22일 밝혀졌다.
노동통계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가주에서 고용상태에 있는 주민은 총1,715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가 증가했다.
임금 역시 상승세를 보여 가주 전체 임금 노동자의 1분기 평균 주급은 1,352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4% 인상된 것으로, 전국서 워싱턴, 유타, 뉴햄프셔, 네바다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상승률에 해당된다.
이 기간 미 전역에서 직장이 있는 근로자는 총 1억4,456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미국 근로자 평균 주급은 3.7%가 올라 1,152달러로 조사됐다.
범위를 좁혀 남가주만을 놓고 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2%가 늘어난 752만명의 남가주 주민이 올 1분기 중 일자리가 있었고, 이들의 평균 주급은 1,183달러로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전체에 비해 일자리 창출면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임금 인상에서는 남가주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이를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LA카운티에서 1분기에 고용상태에 있는 근로자는 총 442만명에, 평균 주급은 1,252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와 2.3%가 각각 상승한 수치다. LA카운티의 평균 주급 수준은 전국 349개 카운티 중 243위에 해당된다. 그만큼 LA카운티내 기업들의 임금 상승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162만명의 주민이 1분기 중 직업이 있엇고, 평균 주급은 3.2% 상승해 1,258달러를 기록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고용상태에 있는 주민은 73만2,600명(3.1%), 평균 주급은 890달러(2.8%)였다. 또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경우 74만4,500명이 직업이 있었고, 902달러의 평균 주급을 기록했다. 또한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직장을 옮긴 노동자는 그렇지 않은 노동자에 비해 급여 인상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직장을 옮긴 노동자의 경우 임금이 3.98% 오른 반면 근속한 노동자의 임금은 2.65% 인상되는데 그쳤다. 이는 18년을 근속한 경우와 이직한 경우 사이에 발생한 임금 상승 격차 중 가장 큰 폭이라고 노동통계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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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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