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이사 수를 늘리는 등 이사회를 확대 개편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주총에서 강호석 이사장과 어스틴 박 부이사장, 이영중, 전원호, 이동욱, 파에즈 에나베, 레오나드 러시필드와 김동일 행장 등 8명 외에 지난 3월 완료된 2,100만달러 증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표 1명이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와 관련, 곧 이사회를 열어 5~8명으로 명시돼 있는 현 이사 수 상한선을 늘리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승인할 예정이다.
새로 합류할 이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증자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의 펀드를 끌어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투자펀드사 ‘PGP 캐피털 에드바이저스’의 스튜어트 김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에 따르면 주당 2.5달러에 마감한 올해 2,100만달러 증자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절반인 1,000만달러(400만주)를 투자했다.
은행 관계자는 28일 “기관투자자 그룹의 이사 파견 요청은 그동안 한인 은행권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았지만 현 은행 이사진에 없는 투자은행 출신 재정전문가가 들어옴으로써 이사진 전문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참여 요청을 긍정적으로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이 밝힌 이사진의 주식 보유 현황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사를 운영하는 파에즈 에나베 이사가 139만주(8.59%)로 가장 많고 이어 이동욱 이사(120만주, 7.44%), 어스틴 박 이사(79만2,000주, 4.88%), 이영중 이사(42만주, 2.60%), 강호석 이사(30만주, 1.85%), 김동일 행장(13만5,000주, 0.83%), 전원호 이사(7만주, 0.4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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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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