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RDGC’(Metropolitan Water Reclamation District of Greater Chicago)와 시카고 제3 공항 관련 정부조달 사업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시카고한인정부조달협의회(회장 이남수/KAMBE) 등의 공동 주최로 지난 28일 샴버그 골프클럽내 챈들러스 찹하우스에서 열린 ‘3차 정부조달사업 참가세미나’에는 110여명이 참석해 정부조달사업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WRDGC의 조시나 모리타 커미셔너와 에디 아민-라술 행정관(Senior Diversity Officer)이 초청돼 MWRDGC 주요기능, 예산 규모 및 소수민족 사업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 이남수 회장이 ‘시카고 제3공항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모리타 커미셔너는 “MWRDGC는 식수관리, 홍수관리 등 주민들의 삶과 매우 밀접한 정부기관으로 연간 12억달러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MWRDGC은 많은 우대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는데, 한인을 비롯한 소수민족 기업 및 기관들을 적극 환영하며 파트너가 되어 함께 일하길 원한다. KAMBE와 같은 단체의 도움을 받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수 회장은 “현재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형태로 제3공항이 승인이 난 상황으로 6,300에이커 규모로 시카고 남서부 지역 모니 타운에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한인들도 일반 벤더로서 참여가 가능하며 인증서를 받아두면 소수민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정부에 속한 8개 기관에서 SBSA, MBE, WBE, BEPD, DBE 등의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고, 정부조달사업은 소수민족에게 20% 할당하게 되어있기에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KAMBE, 중동부중소기업연합회, 시카고총영사관이 공동주최했다.(문의: 847-477-3516, kambe.info@gmail.com)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