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수한 미국의 유기농 식료품 체인점인 ‘홀푸즈’(사진) 마켓이 다양한 할인 및 리워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유기농 식품 체인인 ‘트레이더 조’가 고객들을 홀푸즈에 빼앗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분석하는 ‘Sense360’에 따르면 홀푸즈 매장 반경 1마일 이내에 있는 모든 식료품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유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트레이더 조, 월그린스 등 100개 이상 식료품점의 유동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아마존 효과’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Sense360의 엘리 포트노이 CEO는 “트레이더 조를 비롯한 유기농 식료품점들이 아직까지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아니지만 홀푸즈를 인수한 아마존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다. 시애틀의 아마존 매장은 아마존의 무인택배함인 아마존 락커(Amazon Locker)를 이용해 고객들이 홀푸즈의 제품을 주문해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LA를 포함한 24개 도시에서 실시중인 초고속 배달 서비스인 ‘프라임 나우’(Prime Now) 를 통해 홀푸즈 물건을 주문할 경우 일부 제품을 10% 이상 추가로 할인해준다. 또한 물건 주문 후 2시간 내로 집에까지 배송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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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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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홀푸드 인수한 것이 재앙이야 ~~ 트레이드조로 사람이 몰리는 이유가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