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행시 최대규모 관세폭탄…미중 무역전쟁 전면전으로 치달을듯
▶ “2천억달러 규모 쪼개서 관세부과 하거나 발효시기 늦출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약 222조 1천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다음 주 강행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3차 관세폭탄 강행시 미중 무역전쟁은 전면전으로 치달으며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미국은 소비재를 포함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공청회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관세는 의견 수렴 기한인 9월 6일 이후 부과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릴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중국은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 600억 달러어치의 미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미중은 이미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6일 각종 산업 부품·기계설비·차량·화학제품 등 818개 품목, 340억 달러의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발효했다. 이에 맞서 중국도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을 포함한 3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45개 품목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효했다.
미중 양국은 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23일 16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해 25%의 2차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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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곧 중국은 맛이 가겠군 ~~~ 홧팅 트럼프 !!
미국은 문제될것 하나없고, 장기적으로 정말 잘하는 일임. 무역적자를 줄임과 동시에 국가 부채를 줄이는 것이됨. 미국에 있어서 중국은 수출입국의 하나일뿐~ 그러나 중국은???
중국에 수출도 하지말고 수입도 하지마라
꼴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