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내 노동인구 중 32%에 속하는 490만명이 ‘저임금’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LA데일리뉴스는 UC버클리가 18~64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 2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임금수준이 상위 5% 안에 드는 주내 노동인구의 실질임금은 1979년 51.84달러에서 2017년 75.84달러로 46% 상승했다. 그런가 하면 임금수준이 하위 10%에 속하는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은 당시 11.48달러에서 10.31달러로 오히려 10% 줄었다.
UC버클리는 가주 최저시급(26인 이상 사업체) 11달러를 기준으로 시간당 14.35달러 미만을 받는 노동자를 ‘저임금’ 노동자로 분류했다.
임금수준이 상위 50% 안에 드는 중간 계층도 임금이 1979년 21.86달러에서 2017년 19.42달러로 하락해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실질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현재 전체 저임금 노동자의 14%가 요식업 및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소매업에 13%, 교육·건설·농림수산업 등에 6%가 각각 일하고 있다.
또한 전체 저임금 노동자의 29.4%는 LA카운티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LA가 가장 많은 저임금 노동자가 거주하는 카운티로 뽑혔다.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에 거주하는 저임금 노동자는 각각 9.1%, 8.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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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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