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시장, BQX 프로젝트 청사진 공개
▶ 아스토리아-브루클린팍 11마일 26개 역 연결

30일 뉴욕시가 새롭게 발표한 BQX 프로젝트의 도심형 전차 모습. <사진출처=뉴욕시경제개발국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브루클린으로 이 어지는 BQX 도심전차 노선도
예산 27억3,000만달러로 증액…백지화 우려 여전
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도심형 전차’ (Street car)를 건설하는 ‘브루클린 퀸즈 커넥터’ (BQX) 프로젝트 청사진이 공개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30일 “지난 2년간의 타당성 연구를 완료하고 BQX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도심형 전차를 오는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2페이지 분량의 이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이스트리버 강변을 따라 브루클린팍까지 이어지는 거리에 레일을 깔아 도심형 전차를 운행하는 BQX 구간은 당초 2016년 처음 발표했던 16마일에서 11마일로 축소했지만 오히려 예산은 당
초 25억달러에서 27억3,000만달러로 증액됐다.
또 도심형 전차는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헌터스포인트, 그린포인트, 윌리엄스버그, 덤보, 다운타운, 레드훅, 고와너스 등 26개 역으로 연결된다.
도심형 전차는 시간 당 12마일의 속도로 운행되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매 5분씩,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는 매 20분마다 운행한다.오전 1시~5시까지 심야 시간대의 운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뉴욕시는 올해 말부터 환경평가를 시작해 2020년까지 완료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 2029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첫 사업 발표 당시 보다 5년 정도 늦춰진 것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BQX가 완공될 경우 3,000억달러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완공 첫 해 하루 약 5만 명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시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 이
번 사업이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뉴욕시는 총 공사비 27억3,000만달러 중 14억 달러는 BQX 건설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주변 건물의 부동산세를 인상해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나머지 13억3,000만 달러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지난 4월 연방정부가 지원금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BQX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본보 4월5일자 A3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계획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드블라지오 시장은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 등 다수의 연방의원들이 BQX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지원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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