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버스 1,630대 쉬지않고 실어 날라
▶ 페어팩스 공립교 수송규모 전국 두번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분주한 아침 풍경이 돌아왔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학생 19만 명이 매일 아침 움직이는 모습이지만, 이들을 수송하는 규모는 전국에서 2번째로 크다.
페어팩스 공립학교 교육청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스쿨버스 운행과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 및 인력망이 뉴욕시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수송 규모를 비교하자면 전국 대형 고속버스 기업인 그레이하운드(Greyhou nd’s)보다도 크다.
버지니아 교통국에 따르면 매일 아침 1,630대의 스쿨버스가 운행을 쉬지 않고, 예비 편대만 5,900대가 관내 4개 지역에서 대기 중이다.
차량 관리를 위한 정비인력도 178명, 부속담당국도 5,200개에 달하는 특수부속을 매일 관리한다.
각개 버스 차량은 연식에 따라 디젤과 일반 가솔린 차량으로 구분돼 있다.
현재 53개 주유소에서 매년 1,030만 갤런에 가까운 유류가 소비되고, 이는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15.6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규모가 크다보니 학기 중 학생들 안전도 큰 이슈이다.
마크 모펫 카운티 차량서비스 디렉터는 “지난 6월부터 개학 당일까지 전 차량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했고, 학기 중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며 “한 차량 당 4명의 검사관이 1시간에 걸쳐 검열을 마무리 한 만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와 귀가를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량서비스국은 카운티 교육청 소속 정비인력이 80명으로, 이들은 스쿨 버스정비에만 고용된 전문가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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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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