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뉴저지에서 열린 각종 노동절 이벤트
▶ 에디슨·메타친 등선 퍼레이드…대학 풋볼시즌 개막도

스카치 플레인스 세인트 바톨레뮤 성 당의 이탈리안 축제 모습

비트 래이크의 스칸디나비안 축제의 한 장면
어제 9월3일은 노동절이었다. 백 투 스쿨에 곧 절기도 바뀌는 시기가 바로 미국의 노동절이다. 노동절의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지만 진보적 입장에서는 미국노동조합이 (American Federation of Labor) 최초로 결성된 1882년을, 일반 교과서에서는 시카고철도노조가 파업을 시도했고 당시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이 국립휴일로 지정한 1894년을 시초로 잡는다.
대통령이 노동절을 선포했다지만 무려 6개월 넘게 지속된 시카고철도노조 항쟁에서는 무려 1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정당한 대접과 적절한 임금은 당시 노동현장에서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경제 발전 뒤안길에서 희생 당하고 사라져간 수많은 노동자들의 숙원이었다.
그래서 이 노동절은 미 공휴일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현재 노동절의 의미 자체가 희석되어 여름 휴가철의 끝을 알리는 날 정도로만 알려지고 있다. 그래도 워낙 오래된 역사로 인해 이 노동절에 벌어지는 각종 행사와 예절은 가장 미국식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상류 사회 여성들이 이 날에는 흰 드레스를 입는 날로 알려져 있는 특이한 문화도 있다.
중부 뉴저지에서 올해 벌어진 각종 행사로는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 동안 벌어진 스카치 플레인스 세인트 바톨레뮤 성당의 이탈리안 페스티벌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토요일 합동 미사 후 벌어진 여흥 코너에서 뉴저지 출신으로 1960년대 가장 사랑받았던 가수 프랭키 밸리와 포 시즌스가 참석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북서부 뉴저지 올리브 타운십 소재 버드 래이크에서는 스캔디나비아 축제가 벌어졌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울프 로드의 바사 공원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랜드,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출신의 이민자들이 모여 이들의 문화인 노르딕 문화를 즐기는 행사였다.
그리고 에디슨, 사우스 플래인 필드, 메타츤, 우드브릿지에서는 9월3일 월요일 10시부터 노동절 퍼레이드도 진행되었다.
노동절을 기리는 행사 이외에 미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대중문화인 미식축구 대학 풋볼이 개막전이 열렸다. 이번 주말에 시작된 대학 풋볼은 매 토요일, 다음 주말부터 시작되는 프로 풋볼은 일요일마다 연말까지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중부 뉴저지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노동절 행사인 럿거스 대학 풋볼 시즌도 지난 토요일인 9월1일 텍사스 스테이트 대학과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또한 오는 주말, 중부 뉴저지 에디슨에서는 연례행사로 에디슨 시장이 인근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피크닉이 에디슨 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귀한 자동차 전시회도 함께 벌어지는데 매년 50여 대의 골동품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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