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총알이 장전된 권총을 소지한 채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남성이 체포됐다.
연방 교통안전청(TSA) 발표에 따르면 1일 덜레스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38구경과 40구경 권총 두 자루가 발견됐다. 한 점에는 13발의 총알이 장전돼 있었다.
레스턴에 거주하는 권총소지 남성은 “총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잊어버렸다”고 말했지만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당국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는 올들어 덜레스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발견된 13번째와 14번째 총기다. 지난해 한해간 은 19점의 총기가 발견, 압수됐다.
인근 레이건 공항에서도 지난해 13점의 총기가 압수됐다. BWI 마샬공항에서도 올들어 19점의 총기가 발견됐고, 2017년 한해간 26점의 총기가 적발됐다.
TSA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만명당 1명 꼴로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총기를 소지해 적발되고 있다. 발견된 총의 80%가 장전된 상태였고, 소지자의 77%가 남자였다.
TSA는 공항 내 보안구역에 총기를 반입할 시 처음 위반이면 3,9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총기 한 점당 한 건의 혐의로 간주된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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