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지역에서 중산층 바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주택보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LA타임스]
치솟는 집값 탓에 LA 주민 중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살 수 있는 비중은 30%에 못 미친다. 특히 처음 집을 사는 경우는 다운페이를 저축하기 힘들어 내집 마련이 더욱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서민들의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로컬과 주정부는 물론, 연방정부 차원의 주택보조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자격이 되는 신청자가 모기지를 승인 받았다는 전제조건 하에 이용할 수 있는 LA 지역 주택보조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캘리포니아 퍼스트 모기지 프로그램
가주 주택재정국(CHFA)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소득 기준만 부합하면 지원할 수 있다. LA카운티에 사는 1~2인 가정은 연소득이 11만6,280달러 미만이어야 하고 ‘캘플러스’(CalPlus)와 ‘마이홈’(MyHome) 프로그램을 통해 집값의 3.5%까지 다운페이 비용을 받을 수 있다.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70만5,000달러 미만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2만4,675달러인 셈이다.
▶LA카운티 퍼스트 홈 모기지 프로그램
다운페이를 지원하며 LA와 OC 주민이 받을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LA시에 속한 집은 제외된다는 것이다. 소득 제한선은 CHFA와 동일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의 가격대는 62만5,764달러 미만인데 전체 주민의 70% 이상이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지역은 76만4,823달러의 주택까지 매입할 수 있다.
▶LA카운티 홈오너십 프로그램
다운페이와 클로징 비용을 지원하는데 연방정부 지원금인 재원이 한정적이라는 특수성으로 내년 3월까지 39가구 정도만 지원할 수 있다. 2인 가구 기준으로 연소득이 6만2,000달러 미만이어야 하고 심사를 거쳐 통과하면 7만5,000달러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받아 모기지를 다 갚거나 집을 판 뒤에 갚으면 된다.
▶시티 오브 LA 홈바이어 어시스턴스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2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연소득 제한선은 저소득층은 2인 가구 기준 6만2,000달러 미만, 중산층은 11만6,300달러 미만이다. 둘 다 6만달러의 다운페이 비용을 무이자로 받아 집을 팔거나 모기지를 다 갚은 뒤에 갚으면 된다. 저소득층이 살 수 있는 집의 가격 상한선은 주택 49만8,750달러, 콘도 40만4,7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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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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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류정일 기자님 기왕이면 시애특지역의 정보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joyakdoll@live.com
집값이 얼마인데 이걸로 다은 페이 고민이 끝날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