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개강한 헤브론 성인대학의 한인 연장자 학생들이 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다.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헤브론교회(담임목사 임철성) 부설 ‘헤브론 성인대학’이 5일부터 2018년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5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이 등록한 이번 학기에서는 경건의 시간(예배), 운동, 역사강의, 노래, 특강(1), 건강체조, 점심, 특강(2) 등이 진행되며, 선택 분반수업으로 미술, 바둑, 서예, 뜨게질, 요가, 스마트폰수업 등이 개설된다. 23년간 봄-가을학기가 꾸준히 열리고 있는 헤브론 성인대학을 수강하는 한인 연장자들은 이날 오랜만에 만나 서로 악수하고,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했으며 매 수업마다 진지하고 즐겁게 임하는 모습이었다.
7년간 헤브론 성인대학 팀장을 맡고있는 용성순 장로는 “여러 지식과 문화 체험의 경험을 통해 풍성하고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 학기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민자의 고령화에 따른 개인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덜고 건강한 은퇴생활을 돕는 것이 우리 성인대학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8년간 매 학기 등록해 참여하고 있는 그레이스 손(83세/알링턴하이츠 거주) 권사는 “은퇴하고 집에서 혼자 할 수 없는 것들을 다양한 수업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또한 늙어서도 학생으로 학교에 간다는 것이 기쁨, 은혜, 평안을 준다. 많은 친구들이 배우는 즐거움에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헤브론 성인대학은 오는 22일까지 등록(60세 이상 남자, 58세 이상 여자/50달러)이 가능하다.(문의: 847-394-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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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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