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 ‘사랑의 구호기금’ 2년6개월 지원내역
▶ 집세·식료품 보조·교통비 등 ‘발등의 불’ 꺼
한국일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가 시행된 2년여 만에 모두 75한인가정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에 따르면 이번 사회안전망 프로젝트(사랑의 구호기금)가 시작된 2016년 3월1일 이후 지난 8월말까지 총 모금액은 16만5,393달러였다.
또 신청자는 모두 92가정으로 이중 75가정에 12만6,892달러가 지원됐다. 한 가정당 평균 1,692달러가 제공된 것이다. 지원 가정의 거주지는 버지니아가 62 가정, 메릴랜드가 13가정이었다.
전체 모금액은 교회나 기관에서 12만7,799달러로 77%를 차지해 역시 종교기관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후원자는 3만7,593달러로 많은 한인들이 개별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재정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집세보조가 72건에 9만688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료품 보조가 86건에 9천859달러, 교통비 보조 26건에 6,754달러, 공과금 보조 10건에 3천2달러, 생활비 및 현금보조 17건에 2천750달러로 집계됐다.
또 자동차 페이먼트와 수리비, 차일드 케어, 치과 치료비, 파산신청 변호사비, 이사비용, 구직 위한 서플라이 지원, 집 수리비, 약값, 장례비 등 기타 지원은 30건에 1만3,837달러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부의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진행됐다.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SNAP: 푸드 스탬프)이 14건에 월 2,259달러, 실업수당은 2건에 연 4,114달러, 세금 감면 프로그램 2건, 에너지 감면 프로그램은 1건, 공공주택 5건, 카운슬링 20건이었다.
또 정신건강 카운슬링 20건, 무료 클리닉 서비스 16건, 구직 연결 서비스 29건 등이 도움이 간절한 한인들을 위해 지원됐다.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삶의 역경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에게 긴급히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창설됐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최저 생계유지를 위한 렌트비, 식료품 구입비, 가스 및 전기세 등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
재정은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이양호 본보 사장은 “가장 어둡다는 등잔 밑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도우려는 한인들의 사랑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종교기관들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의 (703)354-6345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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