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건물엔 2개층 증축, 160객실 갖춘 호텔로
▶ 주차 부지엔 주상복합

윌셔 갤러리아 건물과 주차장이 호텔과 아파트, 상가를 포함하는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신축될 35층 고층 아파트 타워의 조감도.
LA 한인타운 윌셔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구 윌셔 갤러리아 건물과 주차장 부지에 대한 재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윌셔 갤러리아를 소유하고 있는, LA에 본사를 둔 주류 부동산 개발사 ‘해리지 개발그룹’이 공개한 개발안에 따르면 5층 높이인 윌셔 갤러리아 건물(3240 Wilshire Bl. LA) 위에 6층과 7층 등 2개 층을 증축, 160개 호텔 객실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로비와 식당 등이, 7층 지붕에는 수영장과 라운지 등 호텔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그러나 지난 1938년 완공된 윌셔 갤러리아 건물이 LA시의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돼 있어 증축을 하려면 LA시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리지 개발그룹은 또 윌셔 갤러리아 건물 뒤의 2.15에이커 규모 주차장 부지에 35층과 7층 높이의 2개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며 2개 건물에는 1층 상가와 함께 총 555유닛 아파트가 들어선다. 당초 2개 건물에는 545개 콘도 유닛이 계획됐었다. 35층 건물의 경우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는 차량 700여대를 소화할 수 있는 주차시설로 사용된다.
착공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개발사는 약 30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해리지 개발사는 또 LA 시정부에 호텔 신축과 관련, 세금감면 등 세제 혜택이 포함된 인센티브 패키지 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해리지 개발그룹은 윌셔 갤러리아를 2016년 한인 투자그룹으로부터 4,900만달러에 매입했다.
한편 해리지 개발그룹은 2016년 9월에는 트리뷴 미디어로부터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LA 타임스 인쇄공장 건물을 포함하는 26에이커 부지를 1억2,000만달러에 매입하는 등 LA에서 부동산 개발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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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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