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VA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의 워터프론트 지역이 침수됐다.
침수호텔 번개 맞고
가로수가 차 덮치고
스톰‘고든’ 피해 속출
버지니아 일원에 연일 열대성 폭우 ‘고든’의 영향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7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연일 쉴새없이 퍼부으면서 관광명소인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은 무릎 높이 이상의 물에 잠겼다.
911 구조대는 구명보트를 타고 침수지역에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거나 위험요소들을 제거하러 다녔고 일부 주민들은 카약을 타고 이동했다.
10일 오전 3시경 물이 빠지면서 올드타운의 모든 도로가 개통됐으나 오전 6시경 킹 스트리트를 비롯한 워터프론트 지역도로들이 다시 침수됐다. 특히 킹스트리트 지역은 3~4피트 깊이의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7일 저녁에는 알렉산드리아의 한 호텔이 번개에 맞기도 했다. 페어필드 메리어트 호텔에 내려친 번개는 2급 화재로 번져 소방관들이 진압을 위해 출동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알링턴 블러버드 체다레인에서는 9일 강풍에 쓰러진 도로변의 나무가 지나던 자동차를 덮쳐 차가 박살났다. 차안의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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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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