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연구원)이 오는 15일(토) 아시아 패밀리스(ASIA Families, 대표 송화강) 코리안 컬처스쿨에서 한식을 소개한다.
컬처스쿨 수업장소인 락빌 소재 워싱톤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리는 가을학기 첫 문화수업에서 장 원장은 김밥 만들기를 선보인다.

장 원장은 10일 “김밥 속에 들어갈 12가지 재료를 함께 만든 후 학생들 각자가 좋아하는 서너 가지의 재료를 선택해 만들면서 한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할 생각”이라며 “전통적인 햄과 쇠고기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보리새우, 야채, 치즈 등을 이용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김밥과 응용법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업에는 학생들과 미국인 양부모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 원장은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매년 봄, 가을 컬처스쿨에서 만두 만들기와 김치 만들기 등 한식을 시연하며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한편 장 원장은 9일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소재한 평강교회(서보창 목사) 초청으로 건강 요리 강습 행사를 가졌다. 100여명이 참여한 강습에서 장 원장은 ‘우리 요리 이야기’ 5권에 실린 5가지의 건강식 요리(두부 시금치 배추무침, 씨앗 쌈장, 캔고등어 꽁치 조림, 부추잡채, 대파국)를 시연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