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희 심리치료사가 노인 정신 건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VA 센터빌에 소재한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박사)가 지난 7일 ‘노화와 정신 건강 세미나’를 주최했다.
200여 시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혜성 박사는 강연 시작에 앞서 “60세 이상 노년의 정신건강은 다른 연령층보다 더 중요한 시기”라며 “노인들의 우울증과 치매는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방치할 경우 심장병이나 관절염, 통증 등의 다른 육체적 질병을 초래하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선희 심리치료사는 ‘노인 정신 건강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자’를 제목으로 “노년에는 긴 세월 살아오는 동안 삶 속에서 힘들었던 것들이 어떤 계기로 다시 부각돼 여러 정신적, 육체적 증세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꼭 담당의사를 만나 상담들 통해 도움을 받는 한편 긍정적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미나 2부에서는 중앙장로교회 가정사역원을 담당 하고 있는 상담학 박사인 김재덕 목사가 ‘정신건강의 기독교적 접근’을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 목사는 시편 23편을 인용한 후 “정신적으로 연약하여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들의 건강한 정신건강에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도움을 청하는 신앙적 자세와 함께 적극적인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시니어 센터는 앞으로 2~3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정신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정보, 치료법,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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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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