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 볼티모어 시장 후원의 밤 행사 열려
▶ 한인 상인 50여명 참석…유대관계 증진

10일 열린‘후원의 밤’ 행사에서 퓨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금 2만 달러 모금
캐서린 퓨 볼티모어 시장과 볼티모어시 한인 업주들 간의 유대관계 증진 및 화합을 위한 ‘볼티모어 캐서린 퓨 시장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한미정치활동위원회 도널드 장 회장과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주최한 후원 행사는 10일 볼티모어 소재 ‘재즈+소주’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볼티모어주류협회 이종호 회장과 강성구 부회장, 알렉스 김 호남향우회 회장, 이정숙 마이라이프파운데이션 회장, 김덕춘 전 하워드한인회장 등 한인 단체 인사를 비롯해 50여명의 한인 상인들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를 통해 2만 달러 기금이 모금됐다고 전했다.
행사에서 캐서린 퓨 시장은 볼티모어 시 범죄율, 조닝법, 한인 커뮤니티 관계망 구축, 스몰 비즈니스 안전 대책 마련, 시 개발정책 등 견해를 발표했다.
퓨 시장은 “‘볼티모어를 깨끗하게(Clean Baltimore)’란 시 정책에 맞춰 볼티모어가 변화되고 성장되기를 바란다”며 “범죄율을 낮춰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전진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퓨 시장은 “볼티모어시 조닝법안 등 한인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법을 고민해 보겠다”며 “스몰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한인들이 시 정책에 적극 협력해 지역개발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도널드 장 회장은 “지난 9개월 동안 시 정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며 지난주 캐서린 퓨 시장과 첫 미팅을 갖게 되었고 이날 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퓨 시장 및 시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인 상인들의 고충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속적 협력방안을 마련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시 정책에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퓨 시장과 조만간 미팅을 다시 갖고 조닝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전달하려 한다”며 “한인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조닝법 유예방안 등에 대해 건의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여러 한인 상인들은 “퓨 시장을 후원하는 한인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며 “시 정부가 한인업소들의 고충과 문제를 파악해 실질적 해결 방안과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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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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