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급 허리케인 플로렌스 상륙에 피해가 예상되면서 주정부와 군사시설, 개인 주거지까지 재해 방지를 위한 대비책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 각 지역정부들은 플로렌스처럼 예정된 자연재해에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장기고립, 식량 고갈 등 리스크에 연락망과 피난처 정보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북버지니아 긴급경보시스템(NVERS)은 웹 사이트를 통해 가족단위 혹은 비즈니스, 종교단체 등 각 개인과 커뮤니티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와 연락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재난 계획표를 구성하도록 돕고 있다.

이 웹사이트(readynova.org)는 가족과 비즈니스, 종교 섹션으로 구분돼 계획표를 직접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가족단위 거주민은 개인 상세정보를 입력하고, 지역 구호대 및 피난 쉘터 위치, 장기고립을 위한 생존도구 구비확인까지 다양한 계획 및 정보, 점검표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재해방지 플래너는 이재민, 이산가족 발생시 지역 정부 구조대들이 구성원들 행방을 찾기 쉽도록 접점지역, 혹은 쉘터, 연락처 등 미리 입력된 정보를 사용하도록 돕는다.

재해 대비책은 컴퓨터에서 프린트 하거나 모바일기기에서 바로 확인하기 쉽도록 PDF(Portable Document Format)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 재해방지 플래너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어, 베트남, 아랍, 스페인어 등 7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전사태 발생으로 데빗카드(현금인출), 크레딧 카드 사용이 중지될 것에 대비, 주민들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공식사이트
http://en.readynova.org/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