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심리 치료사 노윤정씨
▶ 이민자가정 2∼5학년 대상 프로그램 성공리 마쳐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인 미술심리치료사가 맨하탄 한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그룹미술심리치료기법을 도입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다.
아시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에이펙스 포 유스(APEX for youth)의 미술심리치료사로 재직 중인 노윤정(사진)씨는 최근 맨하탄 PS 001 알프레드 E. 스미스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그룹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의 담당자로 선정돼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을 도맡았다.
자신의 감정표현에 도움이 필요한 아시안 이민가정 출신 2~5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4일부터 5주 동안 그림으로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는 법, 속에 감춰뒀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법, 문제해결 능력, 드림캐처 제작을 통해 불안한 감정의 근원을 찾는 법과 자기통제훈련법 등 5가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종료 후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게 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학교 측은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씨는 시카고 미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뒤 뉴욕대(NYU) 대학원에서 미술심리치료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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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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