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푸드페스티벌… 22개 레스토랑·와인바·주류업체 참가
워싱턴 DC 조지타운에서 최대 야외 먹거리 행사가 열린다. 올해 25회를 맞는 ‘조지타운의 맛(The Taste of Georgetown)’ 축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축제는 조지타운 대학 인근 K 스트리트 노스웨스트부터 조지타운 워터프론트 파크와 위스콘신 애비뉴, 토마스 제퍼슨 스트리트 선상 사이에서 펼쳐진다.
DC 미식가들 축제로 유명한 이 행사는 30개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바, 주류업체가 참가한다.
축제장 입구부터는 그릴 위 통째로 구워지는 소갈비와 독일식 소시지 감자구이가 입맛을 자극한다.
바쁜 DC 일상에서 진화한 핫도그들도 선보인다.
칠리 치즈가 듬뿍 뿌려진 전통 핫도그, 베지테리안을 위한 채소 핫도그, 건강식을 찾는 미식가를 위한 콩 소시지 핫도그까지 다양하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피자, DC 도넛, 스시, 데리야끼 치킨, 태국 전통식 쏨땀, 독일 맥주와 로컬 와이너리에서 온 와인들까지. 이곳에는 60여 가지 음식들이 마련된다.
하이라이트는 파이 빨리 먹기 대회. 손을 사용하지 않고 2분 내 파이를 빨리 먹어치워야 하는 이 대회는 초콜릿과 크림으로 얼굴이 범벅된 참가자들을 보며 웃을 수 있다. 가족단위로 각 팀 4명이 참가하는 이 경기는 1등에게는 선물이 담긴 구디백이 선물로 주어진다. 엄마, 아빠를 보며 아이들이 응원하는 장면도 재미있다.
또 키즈 코너가 마련돼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티켓은 온라인(tasteofgeorgetown.com)에서 구입할 수 있고 2장에 11달러, 4장 22달러, 7장은 33달러, 10장은 44달러이다. 티켓 1장당 1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행사시간에는 K 스트리트 3000-3200번 블럭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장소 K St NW-Wisconsin Ave, Thomas Jefferso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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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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