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빈곤선 이하 4.1%로 전국 한인 8.3%의 절반
▶ 가구당 중간소득 7만8,791달러로 전국 두번째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빈곤율이 기타 한인이 밀집한 지역과 비교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12일 발표한 2017년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 (ACS)를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이 연방 빈곤선이하인 버지니아 내 한인가구는 4.1%로 집계됐다.
이는 뉴욕(9.2%)과 캘리포니아(8.5%), 일리노이(8.9%), 워싱턴(10.6%), 조지아(7.7%), 텍사스(11%)등 7개주에서 한인 10가구 중 1가구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심각한 빈곤율을 겪는 비율과 비교됐다.
버지니아 한인 빈곤율은 미 전국 한인가구들의 연방빈곤선 이하비율인 8.3%에 절반도 못 미쳤다.
가구당 중간 소득도 버지니아는 7개주 중에서 뉴저지에 이어 두 번째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버지니아의 한인 가구 중간소득은 7만8,791달러로 전년대비 11.2%가 상승했다. 지난 2012년, 5년 전과 비교해서는 22%가 증가했다.
버지니아의 중간소득은 뉴저지(8만4,432달러)에 이어 뉴욕(7만2,467달러), 캘리포니아(7만1,381달러)보다 높았다.
또 버지니아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 비율은 9.9%로 전국 한인 비보험자 비율인 9.2%보다 높았다.
또 버지니아 한인 중 4년제 대졸자 비율은 32.7%,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21.7%로 54.4%가 고학력자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한인 64.4%가 대졸이상 학력을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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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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