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협-한인상공회의소 스파킹 세미나 열고 장비교체 등 정보 소개

스파팅 세미나에서 강사진과 워싱턴 세탁협회,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높아지는 임금에 치솟는 물가, 각종 정부 환경규제로 고민하고 있는 한인 세탁인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워싱턴 한인연합 세탁협회(회장 김상태)와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찬)가 16일 페어팩스에서 개최한 스파팅 세미나에서는 세탁 비즈니스 관련 주요정보들이 소개됐다.
최근 워싱턴 세탁 비즈니스 업계 가장 큰 골머리는 오는 2020년 시행되는 퍼클로에틴렌(이하 퍼크) 세탁장비 교체.
연방정부 환경규제안으로 발효되는 이 법 때문에 전국 세탁업소는 5-6만 달러에 달하는 오가닉(Organic) 세탁장비를 기간 내 새로 구입해야 한다.
김성찬 회장은 “워싱턴 일원 상당수 한인 세탁업소가 퍼크 머신을 사용하고 있고, 고가 장비구입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DC에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인은 매달 10만 달러가 넘는 렌트비에 시간당 15불 이상 임금까지 겹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새로운 환경규제법에 맞춘 오가닉 세탁 장비를 저렴하게 공동구매하는 방법, 비즈니스 보험 가입자들이 지나치기 쉬운 베네핏과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사항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정성웅 보험대표는 “영업장에서 운용중인 기계가 고장 날 경우도 노후로 수명이 다 된 것을 제외하고는, 보험회사는 전부 배상하게 돼 있다”며 “과거에는 재하나 사고 발생 시에만 보험이 적용됐었다. 그러나 현재는 그로서리 냉장고, 세탁기 등 사업장 기계고장도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한인 경영인들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 혜택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인 비즈니스 대표들이 재해발생시 비즈니스에 적용되는 보상액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밥 에드워드 A. L Wilson Chemical Co 부사장이 주 강사로, 김상수 New York Machinery 대표는 ‘세탁장비와 EM 비뉴’, 정성웅 보험 대표는 ‘세탁소 보험에 대한 혜택과 상식’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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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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