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가 추석을 이틀 앞둔 22일 우래옥 식당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경로잔치에서 한인노인들이 장구타령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명절인 추석을 이틀 앞둔 22일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가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갖고 한가위의 넉넉함을 나눴다.
추석맞이 경로잔치는 이날 낮 우래옥에서 열렸으며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추석음식인 송편과 함께 떡국을 먹고 공연을 즐기며 추석을 만끽했다.
최세일 수석부회장과 정영훈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로잔치는 개회선언, 회장인사,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데이빗 마스던과 조지 바커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및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의 격려사, 여흥순서로 진행됐다.
윤희균 회장은 “한가위의 넉넉한 미풍양속을 본받고자 열두번째 추석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면서 “마음껏 드시고 흥겨운 문화공연을 즐기시며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다 털어버리는 한가위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친지들끼리 모여 전을 나누는 추석을 맞아 노인봉사회에서 경로잔치를 베풀어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의 훈훈한 정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난데일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마스던 주상원의원은 “애난데일에서 성장하면서 한인사회의 성장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본 정치인으로 다양성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추석을 맞는 한인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조지 바커 주상원의원은 “알렉산드리아와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와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다양성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커 주상원의원의 삼촌과 숙모는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흥순서는 글로리아 크로마하프(단장 김영란), 하와이 훌라댄스(변정숙 외 9명), 이영자 무용팀, 메시아 섹스폰 앙상블, 장구타령, 코리안 시니어 하모니카 앙상블, 퀴즈대회, 윷놀이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현순(에버그린 노인아파트 담당 총무), 강영순(타이슨스 노인아파트 담당 총무), 차혜림(페어팩스 노인아파트 담당 총무) 씨가 각각 마스던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으로부터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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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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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옛스러운 풍경이네요.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