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스트리밍 플레이어(셋톱박스) 1위 업체인 로쿠가 구글과 손잡고 ‘거함’ 애플, 아마존과의 본격 경쟁에 나선다.
24일 IT 매체들에 따르면 로쿠는 이날 올가을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로쿠 TV가 구글 어시스턴트와 기능적으로 연동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쿠의 셋톱박스를 ‘헤이, 구글’이란 명령어로 호출해 TV를 켜고 끄는 것은 물론 볼륨 조절과 채널 변경, 나아가 콘텐츠 입력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로쿠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는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지만, 곧 새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자사의 파이어 TV에 알렉사라는 똑똑한 인공지능(AI) 비서를 심어둔 덕에 시장에서 손쉽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내 2,000만개가 넘는 활동 계정을 가진 로쿠가 최대 강점인 광활한 플랫폼에다 음성인식 AI 비서까지 겸비한다면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로쿠는 39.99달러에 ‘로쿠 프리미엄’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