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설립 연구소 ‘크로스’…저소득층 정서적 자활 연구

일반인들이 ‘피플스 초이스 상’ 투표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 화면. 작은 사진은 크로스의 디렉터인 홍영표 교수.
시카고 로욜라대 홍영표 교수(사회복지학/부학장)가 설립한 연구소 ‘크로스’가 ‘제17회 시카고 이노베이션 어워즈’(이하 CIA) 톱 100에 선정됐다.
크로스는 2016년 가을에 로욜라대 사회복지학과에 개설된 독립연구센터로 주로 흑인과 히스패닉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서적 자활(PSS)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정서적 자활 프로그램 ‘TIP’(Transforming Impossible into Possible)에 대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CIA 톱 100에 선정됐다. CIA는 시카고지역 조직, 분야, 산업 등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 단체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올해는 총 519개 단체 중 100개를 뽑았다. 이중 다시 심사를 거쳐 CIA, 업 앤 커머 어워즈, 소셜 이노베이터 어워즈, 더 콜라보레이션 어워즈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10개 단체를 선정하며 네이버 어워즈에서는 3개 단체를 뽑아 상을 수여한다.
또한 모든 분야를 통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25개 단체와 일반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피플스 초이스 상’ 수상 단체는 오는 10월 29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해리스극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아울러 뉴욕증시의 나스닥 벨을 울리는 영예를 부여하고, 람 임마뉴엘 시카고 시장, 브루스 라우너 IL 주지사,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 등과 개별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크로스의 디렉터를 겸하고 있는 홍영표 교수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빈곤층 취업 문제를 15년간 다뤄왔고 정서적 자활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연구를 하면서 프로그램 ‘TIP’을 만들었다. 지역사회내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이해되고 통용되는 시대가 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피플스 초이스 상’을 뽑는 일반인 투표는 시카고 이노베이션 웹사이트(www.chicagoinnovation.com/peoples-choice-award-voting/)를 통해 오는 10월 5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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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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