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시즌 67승(92패)째를 거뒀다. 지구 3위 시애틀의 성적은 86승 73패다.
양 팀은 29∼10월 1일 세 번 더 붙고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의 대결은 맥빠진 양상으로 흘렀고, 경기 후반에 승패가 갈렸다.
7회 1사 후 라이언 루아가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로날드 구스만이 우전 안타로 루아를 홈에 불러들였다.
안제르 알베르토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1타점 인정 2루타로 2, 3루 기회로 연결했고, 루구네드 오도르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텍사스는 추가점을 얻었다.
한국인 타자 추신수(36)는 엘비스 안드루스, 아드리안 벨트레, 로빈슨 치리노스 등 주전들과 함께 출전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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