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AP=연합뉴스]
"플레이오프는 생각한 적도 없다."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루크 월튼(38) 감독의 말이다. 월튼 감독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르브론 제임스(34)가 레이커스에 합류했다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명가부활을 노리는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 르브론을 영입했다. 르브론은 2003년 클리블랜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NBA 15시즌을 뛰면서 올스타 14회, NBA 우승 3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전력보강에도 프리시즌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 않다. 레이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NBA' 프리시즌 홈경기에서 덴버에 111대 113으로 패했다. 프리시즌 2연패. 레이커스는 지난 1일에도 덴버를 상대로 107대 124로 패했다. 르브론은 이날 15분 정도를 뛰고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월튼 감독은 "우리는 아직 플레이오프를 생각할 수 없는 단계이다. 팀 전체적으로도 플레이오프에 대해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1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3-2014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월튼 감독은 앞으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해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선수가 코트로 나서든 경기 내내 다른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며 "특정 선수들로만 시즌을 치를 수 없고 앞으로 다양한 전술이 필요할 것이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편안하게 뛸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르브론도 "우리는 새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나 호흡을 고려할 때 레이커스는 최고의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발전해야 한다. 이것은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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