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회장 사임 계기…경용구 회장대행체제 가동
▶ 상록회 이사장 사칭 고발조치

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있는 뉴저지상록회관에서 상록회 임원•이사들이 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회장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어온 뉴저지한인상록회가 권영진 회장 사임을 계기로 본격 재정비에 나섰다.
상록회 집행부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영진 회장이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하지만 올 초 불거진 선거 무효화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권 회장을 설득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권 회장이 건강문제 등을 호소하고 있어 일단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하면서 새 회장 적임자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록회는 “상록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면서 다소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상록회 내부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핵심 프로그램은 잘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상록회를 사칭하는 이들이나 음해성 발언으로 업무에 지장을 주는 이들에 대해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용구 수석부회장과 차영자 이사장 등 상록회 임원•이사들은 “수개월 전부터 상록회 이사장을 사칭하면서 모금활동을 벌이는 등 상록회 운영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사칭 행위에 대해 지난 7월 팰리세이즈팍 경찰서에 고발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임원•이사들은 “상록학교•사회복지센터•경조부 등 핵심 프로그램은 문제없이 견실히 운영 중”이라며 “버겐카운티 정부 등으로부터 지원금도 계속 제공받는 등 운영상의 문제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인 부회장은 “상록회 내 비상식량지원센터 사무실이 없어진 것은 관련 상위단체인 ‘센터 포 푸드액션’에서 상록회에 파견한 한인 직원이 사직했기 때문이지 식량 지원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며 “상위 단체에서 직접 식량을 지원 받는 이들도 있고 상록회 자체적으로도 어려운 이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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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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