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채권 금리 급등에 따른 투매 현상으로 큰 폭 하락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200.91포인트(0.75%) 하락한 26,627.4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0포인트(0.82%) 하락한 2,90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57포인트(1.81%) 내린 7,879.5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초 금리 상승 때 나타났던 투매 현상이 재연됐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3.2%도 뚫고 올라서면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기준금리가 여전히 중립금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기름을 부었다.
금리 상승이 기업들의 차입 비용을 높여 수익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채권으로 증시의 투자 자금이 이동할 것이란 시각도 증시 불안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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