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링컨 메모리얼 앞 야외무대에서 ‘2018 무브먼트 아리랑’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디딤새 한국예술원(대표 정수경)이 지난 6일 DC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한국전통예술을 널리 알렸다.
1년 전부터 준비하며 공을 들인 이번 ‘2018 무브먼트 아리랑’ 공연은 디딤새와 태권도 아웃리치 파운데이션(이사장 김동일, 윈체스터 아이타이거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이 공동 주관했다.
한국 전통의 사물놀이 장단에 서양식 퍼포먼스를 접목해 15명이 북을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는 ‘난타’로 시작된 공연은 1시간 20분 동안 ‘플로우 요가’, 태권체조, 소고춤, 화선무곡, 요가 힐, 앉은반설장구, 태권도 격파로 이어졌다. 피날레는 출연자 전원이 아리랑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링컨 메모리얼 계단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 미국인 관람객들은 ‘뷰티풀’ ‘원더풀’ 을 외치며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공연에는 김진우, 윤지성,유초롱, 안다혜, 민지환, 코리, 박은희, 김선경, 이미선, 이인희, 신미영, 로사박, 최진영, 주정아. 정수경(이상 난타), 정수경, 안영순, 최진영, 로사박(화선무곡), 이아란, 윤다희, 유주하(어린이소고춤), 우지윤, 정수경(앉은반설장구), 윈체스터 아이타이거 태권도팀 김동일 관장과 학생들, 요가힐 스튜디오의 레이첼 로, 이사벨라 손 씨가 참여했다.
공연 후 정수경 단장은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북소리에 이끌려 공연을 보면서 함께 박수치며 즐거워했다. 공연 후에도 한국전통예술과 한복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 보람을 느꼈다”라며 “올해로 2회째인 ‘무브먼트 아리랑’ 공연을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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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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